“北 미사일 발사 가능성 없을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9 17: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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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朴연대 송영선의원“발사보단 남한 압박”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발사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9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전화인터뷰를 통해 “3월 미사일카드라는 것은 상당히 개연성이 낮다”며 “시간이 지난 후 마지막 카드로 미사일을 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북한의 경제력’, ‘계절적인 문제’를 이유로 들며 설명했다.

개량형 미사일 발사는 5000억원 가까이 비용이 들어가는데 북한이 지난 93년 미사일 발사실험, 98년 미사일 발사, 2006년 미사일 발사가 있었는데 이번 대포동 미사일 발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불가능할 것이고 연료가 얼기 때문에 겨울에는 미사일을 쏘지 않는다는 것이 송 의원의 설명이다.

송 의원은 북한이 한번에 미사일 발사를 하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남한을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어민들을 납치하거나 공격하는 것, 장사정포로 서울 북부 지역을 자극하는 것, GOP지역에서 경계병들을 공격하는 것 등으로 건드려보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남남갈등 같은 것을 먼저 자극한 후에 시간이 지나고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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