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없이는 금강산 관광 재개해선 안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9 1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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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선진당의원 질타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현대 아산의 금강산관광 재개 움직임에 대해 “정부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려 하느냐”며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선영 의원은 19일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현인택 통일부장관으로부터 업무현황보고를 받은 후 “금강산관광은 6.15선언의 사생아이자 기형아”라며 “사과나 재발방지약속도 받지 않고 금강산 관광을 무모하게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인택 장관은 “현대아산과 금강산관광 조기재개에 대한 논의는 아직 한 바 없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북한내부 동향보고에 가장 중요한 후계자 문제가 왜 빠져 있느냐”라며 “통일정책을 담당하는 통일부로서는 김정남, 김정철, 김정운 가운데 누가 후계자가 되든 모든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치밀한 대북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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