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대변인은 “정치적 대정부질문, 용산사건을 정치쟁점화하려는 의도에서 국회가 상당히 지연이 많이 됐다”고 전제하며 “오늘(20일)부터 적극적으로 상임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27일, 3월2일 본회의에서 시급하게 처리해야 되는 일자리 창출 법안들, 경제살리기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정식 대변인은 “2월 임시국회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순탄하게 진행돼 왔다”고 전제하고 “남은 기간 동안 각 부처별 업무보고와 법안심의를 처리하게 될 것이며 민생경제법안 처리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청와대 이메일 사건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19일 우선 처리할 법안 18개를 선정, 경제위기 극복과 무관하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쟁점법안에 대한 것은 뒤로 미루고 민생경제안 처리 중심으로 2월 국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대변인은 쟁점법안 처리에 대해 “한나라당은 지난 연말처럼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지 않겠다는 분명한 뜻과 의지가 있어야 된다”며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의도에 대해 비난하며 “한나라당이 MB악법들을 직권상정해서 처리하겠다고 욕심부리지 말고 약속대로 해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윤선 대변인은 “합의문의 문구는 2월에 상정하지 않겠다가 아니고 신속하게 협의하겠다는 것”이라며 “왜 법안 뚜껑을 안 열어놓고 국민들께 보여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디어 관련 법안이 문제가 있다면 상임위, 문방위에서 상정해서 법안을 열어놓고 국민들이 모두 볼 수 있는 TV를 통해 토론해야 한다”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을 제한해야 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왜 정정당당하고 자신 있게 열어서 토론을 시작하지 않는지 그 점 참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조윤선 대변인은 향후 당의 활동에 대해 “가급적 민생현안들을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을 다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위기라는 급류에 우리가 휩쓸려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정식 대변인은 “지금 여야간 미쟁점 법안,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에 대해 빨리 처리하는 것이 2월 국회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라며 “만약 지난 연말 실패한 MB악법 처리를 위해 3월 국회를 또 열겠다면 민주당은 그것에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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