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완화 효과가 신축주택과 미분양주택에 국한돼 있어 대부분의 아파트가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강남권은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국토해양부의 발표로 투기지역 지정 해제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세가 오히려 주춤해졌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0%, 신도시 0.03%, 경기 -0.05%, 인천 -0.03%를 각각 기록했다. 재건축은 서울이 0.11%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경기는 -0.09%로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서울은 강동구(0.29%), 송파구(0.21%), 양천구(0.10%), 강남구(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동작구(-0.19%), 강북구(-0.18%), 성북구(-0.16%), 관악구(-0.16%), 중랑구(-0.09%), 도봉구(-0.09%), 구로구(-0.08%), 노원구(-0.08%)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동, 송파 등 강남권은 오름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다.
지난 12일 대책 발표 이후 투기지역 지정 해제 기대감이 다소 시들해진 모습이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49㎡(15평형)는 한 주 동안 1000만원 오른 10억∼11억원,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42㎡(13평형)는 1500만원 오른 5억4000만∼5억5000만원 선이다.
최근 강남권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작, 관악구 일대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동작구 대방동 대림e-편한세상2차 158㎡(48평형)는 7억2000만∼8억원 선으로 3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10%)이 4개월 만에 가격 상승에 합류하면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 중흥신동아·영남 188㎡(57평형)는 1500만원 오른 5억5000만∼6억3000만원 선이다.
분당(0.18%)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둔화됐으며,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대부분이고 대형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분당동 샛별라이프 72㎡(22평형)는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2000만원 선이다. 산본(-0.10%)과 일산(-0.08%)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안성시(-0.44%)가 이번 주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파주시(-0.36%), 용인시(-0.19%), 광명시(-0.18%), 화성시(-0.13%), 김포시(-0.13%), 광주시(-0.12%), 의정부시(-0.12%), 수원시(-0.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주시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세 배로 커진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교하읍 동문굿모닝힐(8블럭) 105㎡(32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3억3000만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과천시는 0.11% 올라 경기지역 중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오름폭은 전 주(0.18%) 보다 둔화됐지만 최근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매도 호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은 이달 중순 이후 저가매물을 찾는 매수자들이 부쩍 늘면서 낙폭이 줄고 있다. 구별로는 계양구(-0.13%), 남동구(-0.13%), 부평구(-0.12%) 순으로 하락했다.
서구는 0.13%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검암동 풍림아이원2차 79㎡(24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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