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의정보고서 발간(16)-이사철, 신상진의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3 1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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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을 담고 출범한 제18대 국회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각 의원실마다 의정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다. <시민일보>는 이들 중 타의 귀감이 되는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믿고 한 표를 기꺼이 던져준 국민들을 위하겠다는 일념으로 발 벗고 뛴 그들의 흔적을 지면에 소개하고자 한다.



■한나라 이사철 의원-‘민원 해결사’ 역할 톡톡

‘졸속’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 공사비 市부담 덜어 공사 순조
외곽순환고속道 방음벽 설치로 상동신도시민들 소음공해 해결

“부천시민 여러분의 정직한 일꾼으로서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 숙원 사업 및 민원의 해결사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그동안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추진 현황을 알리기 위해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의정보고서에는 부천 민생을 위한 이 의원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의원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바로 지하철 7호선의 부천연장선 공사 지연 문제의 타결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은 서울, 경기, 인천 2개 이상의 시ㆍ도에 걸쳐 운행되므로 명백한 광역철도임에도 불구하고 2003년 도시철도 방식으로 졸속 추진돼 문제가 발생했었다.

광역철도 방식으로 체결했을 경우, 부천시는 총 공사금액 7613억원의 7.5%인 571억원만 부담하면 될 것을 도시철도방식으로 체결, 5배가 넘는 3045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정부담을 진 것. 여기에 재정사정이 취약한 부천시가 지방비를 제때 투입하지 못함에 따라 국비지원을 전액 받지 못해 공사기간이 2년이나 지연됐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공사의 태생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 부담분을 국가와 관련 광역단체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앞으로 부천시가 책임져야 할 부천구간 공사비 1882억원 중 764억원만을 부천시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토해양부와 관련 광역단체에서 지원받게 돼 지연되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의 지역 사업에 대한 열정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상동신도시 입주민들의 6년간의 숙원 사업이었던 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공사를 착공, 지긋지긋한 소음공해를 해결했으며, 방음벽 문제와 함께 골칫거리였던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의 도로화 문제를 체육시설로 전환시켜 최종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중동 역세권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며, 지난해엔 경기도 최초로 부천시에 영상미디어센터를 유치 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최 의원은 특별지방교부금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30억5000만원을 확보, 중흥초 화장실 리모델링, 부곡중 다목적 체육관 건립, 중4동 청사 증축 및 개보수 등 열악한 공공환경을 개선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한나라 신상진 의원-서민 경제·복지 ‘분골쇄신’

저소득층 암치료비 지원 늘리고 초음파검사등 진료비 10% 낮춰
영세민들 많은 도시 재개발 땐 정부 50%이상지원 개정안 발의

한나라당 신상진(경기 성남 중원) 의원이 고도제한 철폐, 성남시립병원 건립 등 성남시 숙원사업 해결활동을 비롯해 그동안 자신이 실시해온 의정활동 사항들을 종합, 의정보고서를 최근 발행했다.

의정보고서에 따르면 신 의원은 ‘서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민복지의 사각지대를 찾아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서민경제와 복지를 위해 지금껏 실시해온 사항들을 보고서를 통해 알아봤다.

▲보험료 적용되는 6인실 대폭 확충
서민을 위한 종합병원 입원ㆍ치료실 확충을 위해 2009년 신ㆍ증축 종합병원에서부터 70% 이상 의무화 될 전망이다.

▲저소득층 암 치료비지원 확대
현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나 제도상의 모순으로 부당하게 진료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정부에서 지원금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비보험검사 의료보험 적용
값비싼 진료비를 지불해야 했던 초음파 검사와 관절ㆍ척추 MRI 검사 등의 진료비가 10%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이밖에도 먹거리 안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 우리나라의 서민복지 실태를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는 보고서를 통해 성남시 발전을 위해 실시해온 사항들에 대해 밝혔다.

▲성남시립병원 시청부지 건립 촉구
성남시의회 시립병원 건립이 현시청사부지로 재확정 됐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립병원건립 공약 및 토론회 개최’, ‘성남시의료원설립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활동’, ‘시의회 현 시청사부지 500병상 규모 건립 확정’ 등의 활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재정비 촉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
성남시 같이 정부가 도시영세민을 집단 이주시켜 형성된 도시의 재개발사업시 정부가 도시기반시설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의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이다.

이밖에 그는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노인보건센터 방문,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일교사 활동 등 지역주민들과의 잦은 접촉을 통해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해결책을 마련하면서 더불어 성남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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