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변인 노영민 의원은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교육제도 발언을 완벽하게 거꾸로 해석하면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연설을 맹비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점수위주의 선발 방식 지양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중시 ▲창의력과 인성 갖춘 학생 선발 ▲사교육이 필요 없는 입시제도 등에 대해 언급하며 교육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고 맞장구치면서도 “한승수 총리는 며칠 전 3불정책 폐지를 얘기했다”며 대통령의 연설과 한 총리 입장의 모순점을 지적했다. 그는 “어설픈 학업성취도 평가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어놓고 전국 모든 학생과 선생님들의 순위를 매겨 순위에 뒤처지는 학교 및 선생님들을 징계하겠다는 소리가 있었다”며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가”라며 개탄했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의원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교육목표만 제시하고 해법은 전혀 없는 대통령 라디오 연설”이라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취임 1년이 되도록 교육철학을 담은 대책하나 준비 못했나”라고 쓴소리를 던지며, “잘못된 교육정책 추진은 교육목표마저도 흔들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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