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미경(경기 수원 권석) 의원은 1일 보도한 배포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11월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83개 의약품 제조ㆍ수입사의 2403개 품목을 검사한 결과 검사대상의 60%에 해당하는 109개 제약사에 총 429건의 오류가 발생됐다.
유형별 오류를 보면 전체 오류의 74%인 314건이 바코드 미부착이며, 2008년 상반기 조사와 비교해 전체 오류 건수가 줄었음에도 바코드 미부착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오류의 39%에 해당하는 164개 품목은 2008년 3월에 실시했던 실태조사에 이어 다시 오류가 발생됐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2403개 품목 중 19.4%에 해당하는 466개 품목만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표준코드에 의한 바코드를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바코드 부착 시행 직전에 있었던 실태조사였는데도 오류율이 높았다”며 “특히 바코드 매출 상위의 국내 및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의약품 유통의 투명화에 대한 정부의 시책에 동참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보건당국은 속히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에 나서 의약품 유통의 투명화를 위한 정책을 조속히 정책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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