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재현(경기 광명 갑)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비사업용 토지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도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것은 기업경쟁력,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최근 경제위기는 선진국들의 부동산 거품과 이를 기초로 한 거품 금융거래로부터 비롯됐으며 지난 10년간 부동산 부분에 상당한 거품이 누적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부동산 거품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것은 부동산 거품과 경제위기를 반복하는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백 의원은 “정부는 이번 조치에 비거주자의 국내 주택 소유에 대한 세제지원까지 들고 나오면서 국내 주택시장을 전면적인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경제지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막대한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경기회복시점에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서민들의 근로의욕과 기업들의 생산활동을 더욱 위축시켜 우리 경제의 위기를 심화시킬 뿐이다”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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