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선심성 추경 절대 안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7 1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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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에 집중돼야” 경제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추경예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7일 오전 9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의 재원은 빚”이라며 “선심성 추경, 정치적 추경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추경은 내용이 규모나 다른 것보다 중요하다”며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과 서민 생활을 돕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화된 추경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 대표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정부가 추경에 의한 재정 지출을 이벤트화 하듯 하고 있다며, “4.29 재보선을 겨냥해서 하고 있다면 절대 안 될 일”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그는 “추경이 선거를 의식한 행보로 추진되고 있다면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선심성 추경에 대한 행보가 있을시 강력히 문제제기 할 것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경의 내용을 예결위에서 심사함에 있어서 선심성에 흐른다면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견제하고 감시하겠다”며 정부가 추경에 대해 ‘단 한푼이라도 혈세’라는 생각으로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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