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단체 탐방-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1 1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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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헌법 개정 창구역할 수행 심의위, “정책개발·의원입법활동 좋다”우수 연구단체로 선정
매주 ‘월요개헌세미나’ 개최… 정치·경제등 각 분야별 연구



국회는 최근 그동안 정책개발과 의원입법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국회의원연구단체들 중 연구활동 실적이 우수한 단체를 선정, 그 노고를 치하한 바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들을 지면에 소개하고자 한다.

국회 의원연구단체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가 국회 우수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국회의원연구단체 지원심의위원회는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가 국회에 등록된 55개 의원연구단체 중 정책개발과 의원입법 활동에서 좋은 실적을 나타내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행정 분야에서 8개 연구단체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헌법연구회는 지난해 5월 발족한 ‘일류국가헌법연구회’가 발전한 것으로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 등 여야 회원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 단체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개헌방향에 관한 연구와 헌법발전 방향에 관한 종합적ㆍ체계적 연구를 위해 18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창립됐으며 현재 186명의 국회의원이 가입해 활동 중인 국회 최대 연구단체다.

이들은 지난해 ‘미래한국헌법연구회 지역순회’라는 타이틀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을 순회하며 토론회를 개최, 여러 헌법쟁점들을 가지고 그동안의 개헌논의가 중앙에만 집중된 문제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거의 매주 지속적으로 ‘월요개헌세미나’를 열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정치ㆍ경제ㆍ사회 각 분야별로 개헌방향에 관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17~19일 전북, 충북, 대구 등에서 지역순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에는 독일 아데나워 재단과 공동으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대표 이주영 의원은 “헌법 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역사적 과제로 미래 한국의 밑그림을 그리고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놓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헌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헌법 개정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더욱 발전된 연구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단체는 공동대표인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정몽준, 김무성, 김영선, 남경필, 안상수, 이경재, 이윤성, 정의화, 황우여, 고흥길, 권영세, 김성조(이상 한나라당), 김영진, 박상천, 송영길, 김부겸, 김성곤, 정장선, 강기정, 강성종, 김성순, 김종률, 서갑원, 박주선(이상 민주당), 변웅전, 권선택, 류근찬, 김용구, 김창수, 박선영, 이영애, 임영호(이상 자유선진당), 송영선, 김을동, 노철래, 양정례, 정하균(이상 친박연대), 문국현, 이용경(이상 창조한국당),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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