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전·현직 도·시·군 의원들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정동영을 전주시 덕진구 재선거에 즉각 공천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 전 장관의 덕진 출마는 이 지역 대다수 유권자들의 바람”이라며 정 전 장관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도부와 친노 386의원들이 정 전 장관의 덕진 출마를 저지하는데 당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현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는데 쏟아야 할 힘을 정 전 장관의 정계복귀를 막는데 쓰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이들은 “당 지도부가 현 정권 견제에 힘을 보태겠다는 정 전 장관을 뿌리치는 것은 (정 전 장관이)‘소중한 자산’이라는 말이 사탕발림에 불과한 것”이라며 “정 전 장관은 현 정권의 정치, 경제 위기 뿐만 아니라 최고조에 이른 남북한 긴장관계를 풀어낼 능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들은 “대다수 전주 시민과 전북 도민이 원하고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는 정 전 장관의 덕진 선거구 공천을 배제하려는 것은 민주당이 민심과 괴리되어 있는 많은 사례 중 하나”라며 당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김병윤 전라북도 도의원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정 전 장관의 정치적 고향인 이곳에서는 정 전 장관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며 “거의 100%에 가까운 전·현직 의원들이 정 전 장관의 공천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명서의 의원들 명단이 50%도 채 안 된다는 <시민일보>의 지적에는 “어제 저녁에 급히 연락을 해서 연락되는 분들만 받은 것이다. 명단에 없는 분들이 정 전 장관의 공천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절대 아니다”며 “정 전 장관의 공천에는 이 지역 대부분의 의원들이 찬성하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지도부에서 반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는 현직 도의원 14명, 현직 전주시의원 9명 등 총 66명의 전북지역 도·시·군 의원들이 참여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