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단체 탐방-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5 18: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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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연구로 우리나라 바다발전 앞장 환경·에너지분야 단체중 실적 ‘베리굿’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방안 제시·실천도



국회는 최근 그동안 정책개발과 의원입법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국회의원연구단체들 중 연구활동 실적이 우수한 단체를 선정, 그 노고를 치하한 바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들을 지면에 소개하고자 한다.

국회의원연구단체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이 2008년도 우수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연구단체의 활동과 실적을 평가한 결과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과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이끌고 있는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이 환경ㆍ에너지 분야 연구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됐다.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은 국가의 해양수산 및 해운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연구해 우리나라 바다를 지속가능한 발전의 장으로 만드는 한편 경제자유구역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연구,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 단체의 주 연구주제는 ▲해운정책, 조선산업정책 및 해양관광 정책 ▲수산정책 ▲해양환경 및 해양안보(독도 영토주권 포함) ▲경제자유구역 개선방안 ▲해외 경제자유구역 실태 조사 등이다.

위그선, 크루즈선, 해양레저선박 등 해양관광용 특수선박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형위그선 실용화에 필요한 법제도 개선으로 해양물류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동북아 물류 선점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태안 유류오염사고 교훈을 통해 예방책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체는 매월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를 초청, 주제 발표와 토론을 실시하고 ‘의원간담회’, ‘의원 전문가 간담회’, ‘실무진 간담회’ 등 수시간담회를 연다.

또한 ‘독도방문’, ‘위그선 관련 지역 조사(제주, 여수 등)’, ‘태안반도 방문(유류 오염사고 1주년)’, ‘중국 등 해외 경제자유구역 방문’ 등의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박상은 의원은 “포럼이 출범한 첫해부터 뜻깊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히고 “경제가 어려운 만큼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창일 의원은 “2009년에는 세계 금융 위기 및 세계적인 불황에 따른 해운 및 조선 산업 위기 극복과 독도 영토수호 등 해양주권 강화 및 도서지역 교통편의 제고 등을 위해 정책개발 및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포럼은 현재 박상은, 강창일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학송, 원유철, 유기준, 황우여(이상 한나라당), 강기정, 김성곤, 문학진, 유선호, 장세환, 정세균, 조배숙(이상 민주당), 최연희(무소속) 의원 등 14명의 정회원과 강길부, 구본철, 김성회, 김소남, 이학재, 조전혁, 허범도, 홍일표, 정의화(이상 한나라당), 김영진, 김재윤, 김춘진, 전혜숙(이상 민주당), 변웅전(자유선진당), 정하균(친박연대) 의원 등 15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돼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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