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유철(경기 평택) 의원은 안전에 관한 소통의 커뮤니케이션을 증진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정책 연구단체인 ‘안전디자인 포럼’을 창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의원에 따르면 ‘안전디자인 포럼’은 ‘안전’에 ‘디자인’을 합해 모두가 알기 쉬운 구체화된 고품질 디자인 정책을 세워 디자인을 통한 안전 확립에 이바지하고자 안전과 디자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정책 연구단체이다.

‘안전디자인 포럼’ 창립 프로젝트의 첫 번째는 ‘응급구조활동에 취약한 아파트, 디자인을 바꿔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진입이 불가능한 구급대 침대의 문제와 심폐소생술 등 사전 조치 없는 이동으로 인해 돌연사 사고 생존율이 극히 낮은 우리나라 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안전한 자전거 도로 만들기!’라는 주제로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비롯해 ‘안전한 자전거 도로 디자인’, ‘안전한 자전거 용품 디자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2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안전디자인 포럼’은 원유철 의원과 한국화재소방학회 윤명오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권경석, 김태원, 김성조, 이은재, 이범래, 김성회, 김성수, 이화수, 이주영 의원 등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원유철 의원 측은 “아직 국회의원 연구단체에 등록은 안됐지만, 올해 하반기쯤에 등록할 예정으로 야당 의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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