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현대측이 현 회장의 방북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는 방북기간 연장 신청서를 우리 부에 제출했다"며 "현재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고, 방북 승인 시점과 별다른 상황 변화가 없어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북한을 방문한 현 회장은 애초 2박3일간 평양에 머문 뒤 12일 남쪽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북한 당국과의 조율을 거쳐 하루 더 체류하기로 하고 11일 오후 10시께 통일부 측에 이같은 의사를 타진해왔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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