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16일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경쟁력이 주요 133개국 중 3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경쟁력이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도 취약한 부분인 관광에 대한 국가적 인식 전환 등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관광산업 경쟁력지수 국가별 순위(2007-2009)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도 관광산업 경쟁력 지수 국가별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4.72점으로 133개국 중 3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지수 1위는 스위스(5.68점)로, 우리나라는 2위 오스트리아(5.46점), 3위 독일(5.41점), 4위 프랑스(5.34점), 5위 캐나다(5.32점) 등 관광대국과의 점수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같은 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10위), 홍콩(12위), 일본(25위)보다도 경쟁력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과 대비한 경쟁국 비교 관광산업 경쟁력 지수 현황에서도 ▲관광에 대한 국가적 인식(114위) ▲관광산업의 경쟁력 지수(102위) ▲자연자원(91위) ▲관광인프라와 안전/보안(71위) 순으로 주요 국가들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관광산업 경쟁력 지수(Travel & Tourism Competitive Index, TTCI)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관광산업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됨에 따라 관광산업의 국가별 경쟁력을 파악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파악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2007-2008년 130개국, 2009년 133개국을 대상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필요한 요소(3분야, 13개 부문, 58개 항목으로 구성)로 관광자원의 매력도 중심이 아닌 제도, 인프라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평가지표를 활용하고 있어 주로 선진국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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