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2일 YTN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고심 끝에 본인께서 일단 ‘수원 장안에 불출마하겠다’라고 결심을 말씀하셨는데 일단 수용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당 대표로써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당에 도움 되는 일이라고 하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에 도움 주는 방향으로 결정해 주는 게 도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 가지고 있다”고 거듭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근태 고문의 안산 상록을 출마카드와 관련, 이 원내대표는 “안산 상록을은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을 안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만한 그런 여건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10월 재보선 전망에 대해서도 그는 낙관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21일) 한국일보 결과, 미디어리서치라는 우리나라 여론 전문조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니까 민주당이 30% 한나라당이 35%로 조사가 됐다”며 “부동층 흡수율을 보면 한나라당 보다는 민주당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야당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같은 당 원혜영 의원도 손 학규 전 대표의 불출마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고민을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국회의원 출마했고 지금도 위원장으로 관리하고 있는 종로구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는 문제가 있고, 또 이번에 재보궐 선거 대상 지역이 바로 손학규 대표의 비서실장을 했던 분이 자격을 상실함으로써 발생하는 선거지역이다. 거기에 우리 민주당의 지역위원장, 일반적으로 그 분이 후보가 되는 게 일반적인 경우다. 그 지역위원장도 손학규 대표와 함께 정치적 결단을 함께 했던 분이다. 그런 분들을 재끼고 본인이 간다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이해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획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손학규 대표께서 이러한 부분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것은 너무 개인 중심으로 보시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손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워낙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셨기 때문에 그것은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그는 손 전 대표가 이번에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의원은 “손학규 전 대표가 이찬열 현 지역위원장을 추천하고, 본인이 자기 일처럼 열심히 뛰겠다,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10월 재보선 선거 전망에 대해 “결국 의미 있는 게 수도권 선거 아니겠느냐”며 “수원하고 안산 선거인데, 최선을 다 하면 국민들이 정확한 평가를 내려줄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안산 상록을 김근태 전 의장을 전략공천하는 문제에 대해 “김근태 전 의장과 손학규 전 대표를 같이 묶어서 전진배치 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그 구도가 어긋나면서 새롭게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꼭 이겨야 하고, 우리 당의 상징성과 정체성에 맞는 분을 내서 승리해야 하는 것은 지금도 변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김근태 전 의장 출마문제와 관련, 기존의 예비후보들, 김영환 전 장관과 김재목 지역위원장 등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일리가 있는 경청해야 할 주장들”이라면서도 “특히 안산 상록 을에서는 여러 야권 후보가 난립하고 있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는 과제도 있고, 그런 점에서 제일 적합한 사람이 누군가 하는 고민을 종합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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