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에너지 수요관리는 전력, 가스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라며 “여름철 피크부하를 특징으로 하는 전력산업을 동고하저의 수급구조를 갖고 있는 가스산업을 mix하여 수요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 수단의 하나가 천연가스를 이용한 냉방”이라고 주장했다.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전체 냉방의 30%를 가스냉방으로 전환할 경우 오는 2015년까지 탱크건설 회피효과 6280억원(LNG 저장탱크 6기)과 발전소건설 회피효과 2조8449억원(발전소 11기) 등 총 3조4729억원의 회피효과가 발생한다.
또 여기에 2008년 투자보수율 7.25%를 적용할 경우 연간 2600억원의 발전소와 탱크의 건설 회피효과에 따른 이익을 보게 되고, 연간 500억원의 도입비용 절감효과까지 고려할 때 매년 총 3100억원의 이익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가스냉방은 가스산업 측면에서 TDR(계절별수요격차)를 완화시키고 LNG 저장탱크 건설비 절감과 천연가스 생산, 공급설비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전력산업 측면에서 여름철 전력피크를 줄일 수 있다”라며 “LNG발전소 건설투자비를 절감시키고 송배전 시설 개체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스산업과 전력산업 모두에게 바람직한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전기식냉방기보다 CO2 배출량이 적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현재 가스냉방 시장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국내기업들의 투자유인이 없는데 정부가 시그널을 주어 시장을 형성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내년도 신규산업으로 가스냉방 보급확대 지원사업에 100억원이 계상되어 있는데 바람직한 일이다”며 보조금 외 가스요금 인하 등의 정책적 지원을 병행해 나갈 뜻을 밝혔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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