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지역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세종시 문제와 관련, “원안추진이라는 당론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수정안이 대두되고 있다는 뉴스들은 오버하는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현재는 원안추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법적인 지휘를 결정하는 법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며 “그래서 우리들에게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정 대표는 4대강 사업과 관련, 야당에서 “국정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여당 내부에서도 “국정조사해서 의혹을 깨끗이 털고 가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4대강 사업은 국가적 사업이니까 국회에서 동료의원들께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4대강에 관련된 내년 예산이 내년 전체예산의 일 점 몇 %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이것 때문에 다른 SOC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사업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닌가 이런 염려도 있다”고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기전당대회론에 대해 “당원들께서 전당대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항상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 이재오 권익위원장 등 차기 유력 대권주자들과 비교한 자신의 장점에 대해 “이제는 국내문제와 국제문제를 구별해서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그런 국제화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바깥세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또 거기에 관한 어느 정도 식견이 있다면 그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대표는 안상수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안 대표께서 본인의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 이런 말씀한 것 같다. 지금 열심히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또 이재오 권익위원장의 행보가 정치적 행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아주 적재적소에 잘 가신 것 같다. 의욕적으로 잘하고 계시는데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의 권익을 보살피는 것하고 정치를 100% 분리하기는 쉽지 않을 거다. 우리 정치도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 아니겠느냐. 거기 기구에 주어진 적합한 일들을 하고 계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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