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그랜드슬램 최하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22 1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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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 챔프들의 맞대결에서 '타이거 킬러' 양용은이 피로에 발목을 잡혀 최하 위에 그쳤다.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22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스햄턴의 포트로얄GC(파71. 6824야드)에 서 열린 2009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랜드슬램 마지막 날 경기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언더 파 141타로 최하위에 그쳤다.

전반라운드에 이글 1개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여나갔던 양용은은 후반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 개로 무너져 결국 1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양용은은 프레지던츠컵과 신한동해오픈에 연이어 출전한 뒤 PGA 그랜드슬램까지 출전하는 강행군 을 펼친 끝에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

전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선두로 나섰던 루카스 글로버(30. 미국)는 5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1 언더파 131타로 우승했다.

앙헬 카브레라(40. 아르헨티나)도 5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 2위로 대회를 마쳤고, 스튜 어트 싱크(36. 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 3위로 내려앉았다.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우승을 기록한 글로버는 60만 달러(약 7억원)를 상금으로 받았고, 양용은 도 20만 달러(2억4000만원)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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