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親서민정책 국민 82% ""도움 안돼"

고하승 / / 기사승인 : 2009-10-22 18:01: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인 남녀 총 700명 설문 ""보금자리주택 가장 호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김미현 소장은 2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정책들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82.3%로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KSOI가 지난 6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에 ±3.7%)를 실시한 결과다.

반면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응답은 15.6% 에 불과했다.

이 대통령이 내놓은 친서민 정책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정책으로는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무주택근로자의 월세 40% 소득공제라는 응답이 19.3%, 대학 학자금 취업후 상환제라는 응답은 17.4%, 청년 인턴제 확대가 10.6%, 공공근로 확대와 소액대출 확대 가 각각 9.2% 순으로 조사됐다.

또 정운찬 총리가 어떤 유형의 총리가 되면 좋다고 보는 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는 소신형총리’라는 응답이 4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지역과 사회통합을 이끄는 화합형 총리’가 27.1%, ‘경제집중형 총리’는 20.4%,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돕는 보좌형 총리’는 8.2%로 조사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하승 고하승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