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2002년도 대통령 선거 당시에 제가 정책 본부장을 하면서 공약을 만들었다. 2002년 이회창 대선후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 이전론을 들고 나왔을 때 저는 교육과학기술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그것이 제가 7년 동안 해 온 이야기”라며 “(당론은)교육과학기술도시인데 그 때 저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처를 보내고 서울대학교와 국책연구소 다 보내고, 정부의 이공계 연구소 다 보내서 자족적인, 대한민국 두뇌집단의 집결지를 만들어 보겠다, 이렇게 한 것이 세종시인데, 당시 박근혜 대표 계실 때, 지방선거 과정에 불가피하게 세종시를 받아 들였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지방선거 표를 의식해 당론인 과학기술도시가 아니라 현재의 세종시안을 수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홍 의원은 “정부에서 안이 나오면 한나라당의 당론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적 과반수의 찬성에 의해서만 당론이 정해진다. 당론이 정해지면 그 다음에 그 당론에 따라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세종시 추진당시 당내에서 국회의원들이 표결을 했지만 제적 과반수에 미달한 만큼, 당시 결정은 당론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홍 의원은 “지금 정운찬 총리라는 분이 들어오긴 했지만 그 분이 세종시 문제를 깊이 아시는 분은 아니다. 이 문제가 논의의 촉발이 어떻게 되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고 이런 것에 대해 아시는 분이 아니다. 이건 2002년도부터 그 당시에 찬반에 관여했던 분들이 더 잘 아는 문제”라며 “정부안이 발표되고 난 뒤에 대통령께서 안을 설명하는 기회를 바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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