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유소연 '살사 댄스 맞대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5 1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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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상 시상식서 함께 선봬 2009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양분했던 서희경과 유소연이 살사 댄스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다음달 9일 열리는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서희경(23. 하이트)과 임지나(22. 코오롱-잭니클라우스), 이보미(21), 유소연(19. 이상 하이마트)이 파격적인 살사 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첫 연습을 마친 서희경은 "내가 워낙 몸치라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 춤을 추려고 하니 너무 어색했지만 프로페셔널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동료들의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는 임지나는 "고등학교 때 재즈댄스를 잠깐 배웠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파트너가 리드해 줘 배우기 더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들뿐 아니라 풋풋한 신인선수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안신애(19. 푸마)와 양수진(18. 넵스)을 비롯해 이다솜(20. 벤호건), 2부 투어 상금왕 조윤지(18. 캘러웨이), 3부 투어 상금왕 이수지(17. MU스포츠) 등이 신세대다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엉덩이춤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카라'의 '미스터'를 선보여 선배들과 최고의 공연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대상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는 KLPGA 전략마케팅팀 신재은 대리는 "앞으로 대상 시상식에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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