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38차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벤처기업의 활성화야말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적극적으로 길을 만들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 젊은이들이 용기 있게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한 후 "최근 우리 사회에 기업가 정신이 퇴조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벤처가 붐을 이뤘던 2000년대 초반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한다면 우리 사회에 다시 한 번 벤처 붐이 크게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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