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 추첨식 사회는 누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2 1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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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출신 스타 '샤를리즈 테론' 낙점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귀빈들의 면면도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출신의 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과 함께 사회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남아공 태생의 테론(34)은 패션모델 출신으로 영화계에 데뷔, 현재 세계적 스타로 활약 중이다.

2006독일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당시에는 독일의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이 사회자로 나선 적이 있다.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식은 5일 오전 2시 케이프타운 컨벤션 센터에서 약 1시간30분 간 진행될 예정이며, FIFA는 전 세계에서 약 2억5000만명이 생중계로 조추첨식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 인원은 FIFA 및 본선 진출 32개국 팀 관계자, 각계 인사 등 3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남아공 출신 인사로는 테론 외에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몬드 투투 성공회 대주교(1984년),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전 남아공 대통령(1994년)이 참가하며, 남아공의 정신적 지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등장한다.

2일 조 추첨식 리허설을 마치고 발케 사무총장은 "내가 며칠 전 남아공에 도착했을 때 (조 추첨식) 준비는 이미 끝나 있었다"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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