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9일 2010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6명 중 18명과 재계약(재계약율 32%)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에서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15명이고, 3명의 연봉이 동결됐다.
안치홍(19)은 올해 연봉 2000만원에서 4000만원(200%) 인상된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신인인 안치홍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5(371타수 87안타) 14홈런 38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프로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타율 0.261 5홈런 27타점을 기록한 홍세완(31)은 올해 6000만원에서 2800만원(46.7% 인상) 오른 8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선빈도 연봉이 올해 3500만원에서 1000만원 인상됐다.
박경태와 임준혁, 오준형, 정성철, 이동현(이상 투수)과 이성우, 백용환(이상 포수), 최용규, 이종환, 이영수, 유용목, 이호신(이상 야수) 등의 연봉도 올랐다.
한편, 올해 군에서 제대한 이상화(6000만원)와 김희걸(4800만원), 차정민(3300만원)의 연봉은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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