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무조건 반대만 하는 야당의 태도, 무조건 100% 뜻대로 하는 여당, 이것을 중간에서 서로 합의 볼 수 있도록 중재할 수 있는 안들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대강 예산 같은 경우는 야당이 모른척하고 여당은 일방통과 시키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며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런 안들을 조율해서 여야 지도부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쪽이 100% 얻고 한쪽이 완전히 패배하는 식의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안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가 합의 할 수 있는 안이 나오려면 결국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기존 정부 예산안보다 삭감해야 하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기존 주장보다 정부의 입장을 더 들어줘야 하는 중간적인 의견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선택의 문제”라며 “야당이 100%를 얻으로 하면 결국 힘으로 또 일방처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된다. 아니면 조금 양보하면서 합의 처리하느냐. 그 판단은 당과 청와대가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체적인 국정운영이란 것을 위해 되도록 합의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야당이 어느 정도 동의하는 상태에서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고 반대하는 것만 해도 사실적인 합의 처리라고 보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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