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엘루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오픈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0초91에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20초91은 지난 4월 27일 프레데릭 부스케(프랑스)가 기록한 종전 세계신기록 20초94을 0.03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인 시엘루 필류는 올해 7월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도 마의 47초 벽을 허물고 우승, 세계 단거리 수영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자유형 50m와 100m 세계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시엘루 필류는 "올 한해는 잊을 수 없는 한해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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