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30일 오전 BBS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여야가 일반예산에서 1조원 정도 삭감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두 당의 지역구 의원들이 나눠먹겠다는 것하고 다를 게 없다. 국민 앞에서 이렇게 했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쇼, 이 두 가지 목적 외엔 없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예산은 행정부가 예산안을 짜서 국회에 넘길 때 깎일 예산들을 대충 예상하고 넘긴다. 그것은 여당이든 제1야당이든 또는 군소정당이든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한번 깎은 만큼 너희가 챙겨봐라는 것”이라며 “삭감하기로 한 그 1조원이 어떻게 쓰이는지 돋보기, 현미경을 갖다 대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민주당간 투 트랙 협상에 대해 “어제는 교섭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 심의하는 것이었다. 예산 심의권이라는 건 교섭단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예산안을 심의할 땐 모든 정당에서 그 위원회에 소속된 의원들이, 또는 소위에 구성된 의원들이 심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두 정당의 밀실 야합을 비판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정부여당의 대운하 포기 선언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국민에게 23번을 약속하셨던 분”이라며 “4대강 예산이 대운하 예산이 아니라는 것을 부끄럼 없이 말할 수 있다면 국민과 함께 4대강 예산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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