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친정 '레딩'으로 복귀 할까?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09 19:23: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英언론, 가능성 제기해 눈길 소속 팀에서 설 자리를 잃은 '스나이퍼' 설기현에게 친정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축구전문 매체인 '바이탈풋볼'은 9일(한국시간) "레딩에서 활약했던 설기현(31. 풀럼)이 임대 이적을 통해 친정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도 설기현이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해 설기현이 풀럼을 떠날 것이라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많은 축구 선수들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팀을 옮기는 가운데 설기현 역시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은 확실하다.

2007년 8월에 리암 로시니어(26)와 트레이드를 통해 레딩을 떠나 풀럼의 유니폼을 입은 설기현은 로이 호지슨 감독(63)에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결국 지난 시즌 도중 알 힐랄(사우디)로 임대 이적하는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설기현에게 레딩 시절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04~2006시즌 챔피언십의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맹활약하며 2006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딩에 합류한 설기현은 레딩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2006년 8월과 9월에 팬들이 뽑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