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홈페이지는 12일 "오는 2월 20일부터 연습경기를 계획하는 아키야마 감독이 이범호를 중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키야마 감독은 "이범호의 몸상태는 좋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많이 나오는 것이 본인의 불안감도 없앨 수 있고, 자신도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며 "시즌 전 모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출장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소견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프로야구는 1월 초부터 캠프를 시작하는 것이 통례다"며 이범호가 첫 일본 캠프에 대비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만큼 실전 감각을 키우기를 기대했다.
아키야마 감독은 이범호에게 중심 타선을 맡기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고, 1루와 3루 수비를 번갈아가며 시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