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경기 성남 중원)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 연령 지역별 자연유산율 현황’(2008년 기준)을 살펴본 결과 임산부 5명 중 1명(20.1%)은 자연유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19.6%)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임산부의 유산율이 57.8%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19세 이하 임산부 유산율이 40.5%였으며, 30대 19.1%, 20대 18.1%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임산부의 유산율이 2007년(36.4%)에 비해 2008년(3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의 건강수준이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 의원은 자연유산 경험이 추후 임신 및 출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유산율 증가는 인구성장 잠재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합계출산율과 자연유산율을 비교하면, 합계출산율이 증가하는 2007년도에는 자연유산율이 0.6%p가 감소한 반면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한 2008년도에는 자연유산율이 0.5%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임산부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임산부 보호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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