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오만·독선 심판할것"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1-26 1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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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최고위원, 경기도지사 출마 관련 밝혀 [시민일보]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6월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경기도지사를 통해 심판할 것”이라며 “그래야 이 땅의 정치가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민들이 10~20년 후 먹고 살아갈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현실로 만듦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을 많이 육성해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문화와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교육감-도지사 연대를 통한 교육력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 경기도의 교육이 전국에서 꼴찌권인데 경기도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획기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도지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종걸 의원 등과의 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좋은 가능성 있는 정치인들이 경기도지사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그걸 통해 정책 경쟁도 하면 정책개발도 잘 될 것”이라며 “이걸 통해 도민들에게 민주당의 경기도에 대한 비전, 경기도의 지방 권력을 민주당에게 맡겨도 좋겠다고 하는 가능성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 당내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수록 좋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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