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골프황제… 그래도 '우즈'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28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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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캔들 불명예 불구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 뽑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가 잇따른 섹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로 꼽혔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28일(한국시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 100명을 선정한 결과 우즈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섹스 스캔들이 만약 지난해 초에 알려졌다 하더라도 1위 자리를 지켰을 것"이라며 골프 선수 우즈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CSE와 호로 스포츠 벤처의 도움을 받아 지난 2년 동안의 성적과 인기, 수입, 업적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 해 11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섹스스캔들이 연이어 터진 우즈는 가족을 위해 골프 선수 활동을 무기한 연기하고, 최근 섹스중독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며 재활 중이다.

한편, 우즈와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 프로골퍼 필 미켈슨,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 북미프로미식축구(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튼 메닝 등이 미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인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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