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반환기지등에 올 1조5429억 투자·개잘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1-31 17:43: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행정안전부는 올해 주한미군 반환기지 공여구역 개발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총 1조 5429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기지와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3년째인 올해 실질적인 국비투자를 시작한 지난해 1조2079억원 보다 28% 증액된 국비 3123억원, 지방비 3674억원, 민간투자 8632억원 등 총 1조54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부산의 캠프 하야리아 등 4곳의 반환기지 공원조성 부지매입비로 1762억원을 투입하고,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로건설 76건에 2123억원을 지원한다.

중앙부처사업으로는 국토부의 동두천시 국도 우회도로 건설과 환경부의 춘천시 오·우수분류관거 설치 등 67건에 3114억원을 투자한다.

민간투자 사업으로는 포천시 관광레저개발사업에 2037억원, 파주시 대학캠퍼스 조성에 800억원, 남양주 문화예술관광단지 조성에 1338억원, 평택호 관광지개발에 1500억원 등 6건에 6479억원, 지자체 자체사업으로 8건 1951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체육공원, 공원, 공공청사 등으로 활용계획이 수립된 경기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 16개 기지에 대해서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달곤 행정안부장관은 "반환되는 미군기지가 지역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그 효용 가치가 큰 만큼 대학, 첨단녹색산업단지, 문화관광산업 등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유진 김유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