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는 3차 판매가 마무리된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남아공월드컵의 결승과 준결승,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조별예선 2경기 등, 11경기의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FIFA는 잉글랜드가 미국, 슬로베니아와 맞붙는 경기가 매진됐고, 이탈리아-파라과이, 브라질-포르투갈의 경기도 입장권의 판매가 일찌감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FIFA에 따르면 6일에 마무리된 3차 판매에서는 총 58만5175장의 입장권이 판매됐고, 이 가운데 70.6%에 달하는 41만3072장이 남아공 현지에서 팔렸다.
남아공을 제외하고 미국이 3만5262장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영국(2만1624장)과 멕시코(1만1893장), 호주(1만1804장) 등이 따랐다.
아프리카에서는 보츠와나가 1587장의 표를 구입해 남아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입장권을 산 나라가 됐고, 모잠비크(1142장)와 케냐(785장)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전 세계 축구팬들은 전체 64개 경기 가운데 남은 53개 경기의 입장권을 오는 9일부터 4월8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