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십'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9 1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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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2년간 후원… '넥센 히어로즈'로 구단명 바꿔 히어로즈가 그 동안 난항을 거듭했던 메인스폰서 문제를 매듭지었다.

히어로즈는 지난 8일 오후 방배동 넥센타이어 서울 사무소에서 넥센타이어(대표이사 홍종만)와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메인스폰서십 계약 내용은 넥센타이어가 2010시즌부터 2년간 히어로즈를 후원하고, '넥센 히어로즈' 구단명과 유니폼, 모자, 헬멧 등에 대한 광고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이사는 "히어로즈의 파트너로 참여를 결정해준 넥센타이어 측에 감사한다. 기업 대 기업의 관계를 떠나 함께 하는 동반자 관계로 히어로즈의 선전을 지켜보고,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센타이어 이병우 부사장은 "넥센타이어의 스포츠 마케팅이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인프라인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한 애정과 기업이 담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넥센 히어로즈의 출범으로 히어로즈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한국 스포츠산업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메인 스폰서십 체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생산 제품을 세계 125개국에 수출할 정도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대표 타이어회사로 최근 초고속 성장세와 브랜드 향상으로 수출시장과 내수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로 새롭게 출범하는 명명식 및 기자 간담회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는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 김시진 감독을 포함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유니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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