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2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열연하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얻어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0·일본)의 기록(73.78점) 보다 4.72점 앞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연아는 2009~2010시즌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점(76.28점)을 2.22점이나 경신하며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연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