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김태균 ""타격감 이어가고 싶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04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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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2타점 불방망이로 팀 시범경기 승리 견인 지바 롯데 마린스가 김태균(28)의 맹타에 힘입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롯데 마린스는 지난 3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태균은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3회에도 좌월 2루타를 날려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바 롯데는 올해 4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지바 롯데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은 "시범경기에서의 승리는 큰 의미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홈 구장에서 이길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현재 몸상태가 좋다. 지금 상태를 유지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지바 롯데가 실시한 4경기의 시범경기에 모두 나선 김태균은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삼진 2개를 포함해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1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폭발시킨 뒤 전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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