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석진욱은 3월 경기에 대한 월간 MVP 투표에서 경기운영위원 7명, 심판위원 5명, 경기판독위원 5명 등, 총 17명의 선거인단 중 6표를 얻어 팀 동료 가빈(4표)과 손재홍(2표), LIG 손해보험의 이경수(4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이선규(1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석진욱은 소속팀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1위를 하는데 공수에서 높은 공헌을 했다. 6라운드 수비부문에서 세트당 7.29개를 성공시키며 리베로를 제외한 선수 중 1위를 기록했고, 시간차 공격에서도 73.91%의 높은 성공률을 나타내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다.
석진욱이 3월 MVP를 수상함으로써 삼성화재는 올 시즌 가빈, 최태웅에 이어 세 번째 월간 MVP를 배출하게 됐다.
여자부 몬타뇨는 7표를 받아 팀 동료 김사니(5표)에게 2표 차로 앞서며 지난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몬타뇨는 6라운드에서 득점(124점)과 공격(46.58%)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소속팀 KT&G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오픈 공격에서도 50.46%를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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