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방망이 오늘도 침묵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10 13: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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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戰 4타수 무안타 부진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25(16타수 2안타)로 낮아졌다.

이날 추신수는 삼진을 3개나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릭 포셀로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삼진을 당했다.

4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무사 1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서 기회를 날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조엘 주마야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추신수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주마야의 시속 100마일(160㎞)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해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0으로 앞서가던 5회 말 디트로이트에 대거 4점을 내준 뒤 7회 1점을 더 헌납해 2-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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