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3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정치권 일부에서 북풍을 얘기하는 분이 있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에게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안 하려고 신중하게 하고 있으니 야당 쪽에서도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다루는 게 가장 슬기로운 것인지 상의한 후에 결론이 나는 대로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사고원인과 관련해서는 "이미 내부폭발이 아니라 외부폭발이라고 하는 부분은 확인이 됐다"며 "어뢰든, 기뢰든 무슨 조각이 나와야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조사를 할 수 있을텐데 지금 그것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8명이나 되는 생존자들이 사고원인에 대해 알지 않겠느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언급에 대해 "나도 최종 물증이 나올 때까지는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다. 신중하게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그래서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정치권에서 협력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결론이 나오게 되면 발표 전에라도 세 분께 먼저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군의 책임문제와 관련해서는 "군 관련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부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