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0)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TPC(파72. 73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7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5계단 하락했다. 선두와는 3타차.
라운드 막판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9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1번과12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 싸움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최경주는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브라이언 데이비스(영국) 등 5명의 선수들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 4번홀까지 치른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6언더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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