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9)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향간에 떠돌고 있는 은퇴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앞서 영국 언론들은 퍼거슨 감독이 2010~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를 전해들은 퍼거슨 감독은 "쓰레기 같은 소문"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퍼거슨 감독은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다"며 "만일 내가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데이비드 길 사장이나 글레이저 가문에 이야기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은퇴를 위해 고려할 유일한 부분은 건강 뿐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건강하다"고 말했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24년 넘게 팀을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수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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