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누굴 뽑을까?"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27 18: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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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엔트리 선정 두고 고민 사상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50)이 최종엔트리 선정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2008년 10월 알피오 바실리 감독(67)의 뒤를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라도나 감독은 지금까지 무려 10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옥석 고르기를 진행해 왔다.

유럽과 남미 리그를 휘젓는 쟁쟁한 선수들 중에서 2010남아공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정예멤버를 선택해야 하는 마라도나 감독은 엔트리 선정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그에게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

마라도나 감독은 27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선수들이 빠지면 실망이 클 것"이라면서도 "어렵지만 나는 선택을 해야 한다. 누군가는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은 예비엔트리 30명을 다음 달 11일까지 FIFA(국제축구연맹)에 통보해야 한
다. 이 중 7명을 제외한 23명만이 올 여름 남아공 무대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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