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카도쿠라, 4월의 선수 선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03 1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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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투수 카도쿠라(37)가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한국야구기자회가 실시한 2010 프로야구 4월 'CJ 마구마구 이달의 선수(월간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SK 카도쿠라는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8표를 차지해 7표를 득표한 팀 동료 김광현(22), 5표를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33)과의 접전 끝에 'CJ 마구마구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일본의 4개 프로팀과 미국프로야구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SK에 몸담고 있는 카도쿠라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 탈삼진 39개의 호성적을 올렸다. 카도쿠라는 다승, 탈삼진 1위와 승률 공동 1위, 방어율 2위에 오르는 등 SK의 15연승과 시즌 단독 1위를 질주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카도쿠라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 중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야구부가 있는 인천지역 5개 중학교(대헌중, 동산중, 동인천중, 상인천중, 신흥중)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KBO는 5월 'CJ 마구마구 이달의 선수' 투표부터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선정한 후보를 대상으로 한국야구기자회의 투표(22표)와 KBO(www.koreabaseball.com)와 넷마블(www.netmarble.net) 홈페이지를 통한 팬들의 투표로 선정할 예정이다.

집계는 온라인 투표 1등에게 2표, 2등에게 1표를 부여해 한국야구기자회의 투표수와 합산(25표), 최다 득표 선
수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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