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시장 적임자"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5-05 1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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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韓 '표심잡기' 올인, 어린이날 행사 참여, 친환경정책 협약식 참석 [시민일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민주당 유력 후보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5일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제8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석, 76명의 어린이·청소년 서울특별시민상을 시상하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생활하며 봉사활동까지 하는 마음이 똑똑한 어린이, 창의성을 발휘해 과학예술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는 생각이 똑똑한 어린이 등 서울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줄 친구들이 많아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상인 감성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창의적인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시장은 오후 2시에는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2010 어린이디자인 창의력캠프'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같은 날 한명숙 전 총리는 서울 서초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전에 참석했는가하면, 오후에는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와 정책협약식을 갖는 등 역시 발 빠른 표심 다지기 행보에 나섰다.

그는 "서울시정의 전시행정 없애고 친환경무상급식을 이루겠다"며 “서울시정 살펴보니 전시 행정, 삽질 행정 없애면 친환경 무상급식 할 수 있다. 이것을 왜 안하나, 서울 시장의 의지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한명숙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토론회에도 참석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도 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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