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통일부는 지난 주말 자체 대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유관부처를 대상으로 해서 각 부처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예산을 통한 대북사업은 잠정적으로 보류해 줄 것을 협조·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공문을 발송한 부처에 관해서는 "기획재정부나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 약 10여개 부처"라며 "발송한 날짜는 지난 14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금강산에서의 부동산의 동결·몰수 등 최근의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 등을 감안해서 '잠정적으로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는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며 "정부 차원에서 새로 하는 대북사업은 잠정적으로 보류한다고 봐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영유아 등 북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그런 인도적인 지원은 지속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에 의결된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한 대북지원 등 이러한 대북지원사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