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브리티시오픈 출전 확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18 1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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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의 모습을 브리티시오픈에서 볼 수 있게 됐다.

AP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타이거 우즈(35. 미국)가 7월15일부터 4일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의 올드 코스(파72. 7377야드)에서 열리는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일정에도 브리티시오픈을 추가했다.

이로써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의 1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3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우즈는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2000년 대회에서 첫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2005년과 2006년에 2년 연속 우승을 했을 때에도 2005년 대회가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렸다.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결정한 우즈는 6월과 7월에 열리는 'US오픈'과 'AT&T 내셔널'에 이어 3개 대회의 출전을 확정했다.

다음달 4일에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강한 출전 의지를 밝혔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10일에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경기 중 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목 관절에 생긴 염증 때문이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으로 조만간 필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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