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1000명 그리스戰 현지응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10 19: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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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이 열릴 포트 엘리자베스에 1000명의 붉은악마가 뜬다.

오는 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열릴 그리스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을 관전할 한국 응원단이 약 1000명으로 추산됐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 이하 축구협회)는 10일 "현재 그리스전을 관전할 한국인 응원단은 남아공 교민을 포함해 약 1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관전하기 위해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원정을 떠난 붉은악마 응원단은 약 350명 가량이다.

이들은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 본부석 건너편 1층 오른쪽 구역에서 주로 응원을 펼칠 예정이라는 것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남아공월드컵 입장권 판매를 위탁받은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축구협회는 한국 원정 응원단 및 개별적으로 남아공 현지로 온 팬 및 교민의 수를 합하면, 응원단 규모는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토고와의 1차전이 열렸던 프랑크푸르트에서 경기를 관람한 한국 응원단 규모 1만5000명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독일에 비해 이동이 어려운 아프리카의 남아공에서 대회가 열리는 점과 현지의 치안부재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라는 분석이다.

월드컵 원정 첫 16강 도전의 서막이 올라갈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는 어김없이 "대~한민국"의 구호가 울려 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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