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 해외서도 주목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11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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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활약할 미래의 베스트11' 선정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2010남아공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

스페인 출신의 칼럼니스트 기옘 발라게는 11일(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타임스의 온라인판을 통해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할 떠오르는 스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 11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은 미드필더 4자리 가운데 한 자리를 당당하게 꿰차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발라게는 "박지성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볼턴의 윙어(이청용)가 머지않아 '빅 4'의 한자리를 꿰차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에버턴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얀 무하(28. 슬로바키아)를 미래가 기대되는 골키퍼 1순위로 꼽았다.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22.. 네덜란드)과 알렉산데르 콜라로프(25. 세르비아)가 양 측면 수비로, 브루노 알베스(29. 포르투)와 니콜라스 은쿨루(20. 모나코)는 중앙 수비에 선발됐다.

이청용과 함께 할 미드필더에는 사미 케디라(23. 독일)와 하비 마르티네스(22. 스페인), 니콜라스 로데이로(21. 우루과이)가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의 어린 공격수 에렌 데르디요크(22)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는 독일의 메수트 외질(22)이 최전방 공격수 2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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